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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습도가 피부 건조 유발
건조한 봄철과 겨울철 보습 지키려면
피부 속 유•수분의 균형이 중요
내 피부에 맞는 보습제 사용 추천

봄•겨울철에 유독 얼굴 당기는 이유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었던 몸을 펴고 바깥 활동을 시작하는 와중에도 피부 긴장은 놓을 수 없는데요, 차가운 바람에 고생하던 피부가 봄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동안 차고 건조했던 피부를 봄철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지속된 수분 부족으로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피부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겨울과 봄에 유독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차가운 바람, 낮은 습도와 급격한 기온 변화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건조한 공기 중에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얼굴이 간지럽고 당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봄은 외부의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자극받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겨울철과 봄철에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때문에 보습에 충실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얼굴 피부 보습 관리는 이렇게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싶다면 단순히 보습제 하나만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건조함을 심하게 느끼는 피부라면 평소 무심코 하던 생활 습관이 피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얼굴 피부는 몸의 피부에 비해 얇고,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분 섭취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수시로 물을 보충해 주면 체내 수분을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좋지 않은 독소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허브나 레몬 등이 들어간 물을 마시면 수월하게 보다 수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세안 후 3분 내 보습제 발라야 수분 증발 막을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안을 끝낸 뒤 얼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스킨 케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물기와 함께 피부의 수분 또한 함께 증발되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 후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낸 뒤 적당한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표면이 물기를 머금고 있는 3분 내 보습제를 발라 주면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 무작정 많이 바르면 오히려 악효과, '3단계' 케어 필요
흔히 피부가 건조하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곤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케어 없이 무작정 많이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에 각질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 보습제를 발라도 흡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 거품을 충분히 낸 세안제로 짧고 가볍게 클렌징한 뒤 2) 주1회 정도 각질 관리를 해 주고 3) 마무리로 적당한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보습제로도 건조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주에 1~2번 정도 수분 팩을 추가로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피부에 맞는 얼굴 보습제 추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아는 것 또한 피부 보습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맞지 않는 보습제를 사용하면 되려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보습제를 발랐음에도 건조함이 가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습제는 유수분의 함량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 오일 등으로 구분됩니다. 로션>크림>연고>오일 순으로 수분 함량이 높으며, 오일 성분이 높을수록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차단력이 높아집니다.

건성 피부라면 크림 타입의 보습제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 뿐만 아니라 유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쓰면 유/수분을 함께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성 피부라면 크림 타입은 모공을 막을 수 있어 그보다 가벼운 로션이나 세럼, 젤 타입이 잘 맞습니다. 둘 모두의 특징을 가진 복합성 피부의 경우 부위별로 다른 제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은 T존에는 로션을, 이외 건조해지기 쉬운 볼이나 입가 등에는 크림 타입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더불어 오일 타입의 제품은 표면에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 속 유수분의 증발을 막는 데 도움을 주지만, 지성 피부이거나 좁쌀 여드름이 자주 나는 타입이라면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칫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고객님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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