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 호로몬 변화로 겪는 갱년기 증상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갱년기 건강 관리 중요

갱년기란?

갱년기는 질병 또는 노화에 의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하며, 폐경 전기와 후기를 모두 포괄합니다. 갱년기의 주요 원인은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 여성호르몬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통상적으로 4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형태의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의 증상은?

1. 안면 홍조와 발한
안면 홍조는 가장 흔한 폐경기의 증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가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안면 홍조 증상은 대개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1~2년 정도 지속됩니다. 흔히 상체의 한 부분에서부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열감을 느끼게 되고, 얼굴이나 목이 붉게 달아오릅니다. 붉은 반점이 가슴이나, 등, 팔에 생길 수 있고, 땀을 흥건히 흘리거나 추워 몸을 떠는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생식기 위축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집니다. 또한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한 결과 점액분비의 저하를 보이며 동시에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벽의 탄성을 잃게 됩니다.

3. 감정 변화
사람에 따라 우울, 흥분, 감정의 심한 기복이나 자신감의 상실, 집중력 저하, 고독, 불안, 신경과민 및 권태감, 두통, 불면증, 공격성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4. 몸의 변화
갱년기 때에는 허리는 굵어지고, 근육은 줄고 피하지방은 점점 늘어납니다. 피부는 점점 얇아지고, 관절이나 근육은 뻑뻑해져서 관절통과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나이대별 (40대, 50대)이 아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그 시기와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갱년기 예방과 관리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경이전부터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우유나 치즈, 버터 같은 유제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과일이나 채소, 곡류 같은 저지방 음식을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의 의학적 관리를 위해서는 호르몬 요법, 약물 요법이 주로 사용되며 폐경 여성들은 호르몬 요법의 이용과 상관없이 신장, 체중, 혈압의 측정과 유방 검진, 골반 진찰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치료 전, 병원방문이 필요합니다.